
전주시‧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전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과 연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세 기관은 12월 13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원 대교육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란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말한다. 즉, 돌봄이 필요한 주민 어르신이 자신의 집 등 거주하는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전국 16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의 경우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 노인일자리로 서포터즈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참여자 254명이 건강지킴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지원 등 5개 유형의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원은 서포터즈 시범사업의 예산과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전주시는 사업운영 노하우를 전국의 수행기관에게 공유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업운영을 위한 참여자 풀 제공 및 필요시 사업 물품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등 사회서비스 정책이 노인일자리를 통해 조기에 정착되고,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발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자격조회(건강보험 가입 여부 등 관련) 효율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대국민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위한 기관 간의 협약도 추가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