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 독거어르신 집에 직접 식사 준비해 전달하는 봉사자들
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 독거어르신 집에 직접 식사 준비해 전달하는 봉사자들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1.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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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지회 심미아파트 경로당 회장과 회원들이 3년 째 독거 어르신 4명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양평군지회 심미아파트 경로당 회장과 회원들이 3년째 독거 어르신 4명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 용문면분회(분회장 이유복)의 심미아파트 경로당은 이정기 회장의 제안으로 사무장 전춘자 외 조수자, 지경록, 정정애, 권동숙 회원이 모여 2019년부터 현재까지 독거 어르신 4명의 식사를 준비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3년째 심미아파트 1001호 윤옥화(92세), 406호 이용숙(89세), 306호 신중식(86세), 903호 정영자(82세) 어르신에게 매월 2회에 걸쳐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이나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외로운 어르신들을 도울 방법을 고심하던 이들은 식사와 밑반찬을 정성껏 준비해 직접 어르신들의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이유복 용문분회장은 “우리 경로당 회장님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위해 식사와 밑반찬을 준비해 주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서로 정과 사랑을 나누며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 분들의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용녕 지회장은 “벌써 3년째 숨은 봉사자로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이들에게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며 “이들의 훈훈한 미담이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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