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인도네시아 장학생 선발
OK배정장학재단, 인도네시아 장학생 선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2.1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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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학문 수학 현지인 및 현지 거주 한국인 대상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인도네시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한류 문화가 인기인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인과 현지 거주 한국인 인재를 후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UI 대학교’에서 현지 장학생 증서 수여식 후 박용만 OK뱅크 인도네시아 은행장(뒷줄 왼쪽 네 번째부터) 및 바드룰 무니르 UI대학교 학생처장, 장학생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OK배정장학재단)
사진은 인도네시아 ‘UI 대학교’에서 현지 장학생 증서 수여식 후 박용만 OK뱅크 인도네시아 은행장(뒷줄 왼쪽 네 번째부터) 및 바드룰 무니르 UI대학교 학생처장, 장학생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OK배정장학재단)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UI 대학교’에서 ‘OK글로벌’ 장학생 24명을 선발하고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용만 OK뱅크 인도네시아 은행장 및 바드룰 무니르 UI대학교 학생처장, 현지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UI대학교 학생들 가운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 당 한 학기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UI대학교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명문대학교로 알려졌다. 대상은 UI대학교 내 한국 관련 학문을 수학하는 인도네시아 현지인 혹은 부모와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 △학업 성적 △소득 수준 △지원서 등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UI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 및 포럼 개최 등의 시간을 가지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 인연은 현지 장학생 선발로 이어졌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전세계 곳곳에서 한국에 애정을 갖고 있는 한민족 인재가 성장해 글로벌을 선도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OK배정장학재단은 국 · 내외 누적 장학생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총 21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일본(재일한국학교) △미국(하와이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 △세계한상대회(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OK글로벌장학생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이외에도 △OK생활장학생(국내, 대학(원)생) △OK희망장학생(국내, 중고교생) △OK스포츠장학생(국내) 등의 장학 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특히 대표 장학 프로그램인 OK생활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며, 장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금 제도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의 시중은행인 ‘안다라 뱅크’를 인수해 'OK뱅크 인도네시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 전문 은행 ‘디나르 뱅크’를 인수, 이듬해 10월 OK뱅크 인도네시아와 합병시켰다.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현지 진출은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4번째로 국내 비은행 계열 금융사로는 최초다. 이외에도 OK금융그룹은 중국 및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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