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 시범사업서 충북 진천군 ‘케어 팜’ 대상 받았다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 시범사업서 충북 진천군 ‘케어 팜’ 대상 받았다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12.17 14:44
  • 호수 79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진천군은 올해 ‘케어 팜’ 사업의 하나로 식물 기르기를 통해 경증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북 진천군은 올해 ‘케어 팜’ 사업의 하나로 식물 기르기를 통해 경증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 마포구, 광주 광산구는 최우수상 수상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 마을 주민들과 경로당 어르신이 함께 텃밭을 가꾸는 ‘케어 팜’ 사업을 적극 전개했다. ‘케어 팜’은 사회적경제 조직을 통한 농업과 돌봄 서비스를 융합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사회서비스 모델이다. 노인 외에도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장애인, 정신질환자)에게 맞춤형으로 직업재활 및 신체·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진천군은 특히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케어 팜 운영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12월 14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시범지역 16개 지자체 중 우수지역을 시상하고, 우수모델을 공유·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충북 진천군(대상) 외에도 서울 마포구(최우수), 광주 광산구(최우수), 세종시(이하 우수), 경기 광주시, 대전 대덕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 마포구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협업하여 고령, 질병, 장애가구 등을 대상으로 통합적 주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케어 주치의 서비스’를 시행했다. 공동브랜드 개발과 더불어 효율적인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광주 광산구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하여 건강식(반찬, 도시락)을 제공하는 ‘늘행복 건강밥상’ 서비스를 진행했다. 품질을 높이고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해 올해 매출 5400만원을 달성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세종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4개 주민조직별로 돌봄 대상과 필요에 적합한 특화서비스를 개발했다.    조종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