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2021 경로당활성화사업 성과대회’ 개최 “내년엔 ‘디지털 경로당’으로의 변화 중점 추진”
대한노인회 ‘2021 경로당활성화사업 성과대회’ 개최 “내년엔 ‘디지털 경로당’으로의 변화 중점 추진”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12.17 15:33
  • 호수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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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대한노인회 경로당중앙지원본부 주최로 2021년 경로당활성화사업 성과대회가 개최됐다. 전국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직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월 1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대한노인회 경로당중앙지원본부 주최로 2021년 경로당활성화사업 성과대회가 개최됐다. 전국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직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경로당활성화사업 우수기관 35곳에 시상

[백세시대=조종도기자]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 경로당중앙지원본부는 12월 1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1년 경로당활성화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발생으로 당초 계획된 1박2일 행사가 하루 일정으로 대폭 축소되어 진행된 이번 성과대회에는 전국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직원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호일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2021년 경로당활성화사업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과 경로당중앙지원본부의 2021년 사업평가 결과 설명, 특강, 2022년 사업방향 설명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디지털 경로당’에 대한 토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디지털 경로당’은 지난 12월 7일 전국 연합회장 및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로당활성화 자문위원회의’에서 내년 경로당활성화사업의 중점추진 내용으로 다뤄진 바 있다.

김호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경로당의 바람직한 변화 모형은 AI(인공지능)로봇 등을 활용하여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특히 독거노인의 안위를 매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 주는 등 디지털 경로당으로 변화하는 것”라면서 전국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21년 경로당활성화사업 우수기관에는 35개 기관이 선정돼 시상식이 진행됐다. 광역센터 8곳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4곳은 대한노인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지회 16곳도 대한노인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유튜브 우수기관 2곳과 경로당 DB관리 우수기관 6곳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광역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직원 간 정보교류도 부족하여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받게 된 것 같다”면서 “특히 이번 ‘디지털  경로당’ 관련 논의에서 미래 경로당의 변화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경로당을 찾는 독거노인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많은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시국이 빨리 종료되어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찾아 활기찬 여가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종도 기자 jdcho@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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