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황사 기승, 기상청 노약자 문자서비스 실시
올봄 황사 기승, 기상청 노약자 문자서비스 실시
  • 함문식 기자
  • 승인 2009.03.16 16:42
  • 호수 1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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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5도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지고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황사예비특보가 내려진 16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하고 있다.
올 봄 유난히 황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황사에 취약한 천식환자, 뇌졸중 환자, 그리고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위해 ‘황사정보 문자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문자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와 노년층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육아시설, 실버타운, 요양원, 노인복지관, 관련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담당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을 통해 황사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파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는 약 5000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문자서비스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며, 이 서비스를 원하는 관련기관의 담당자는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3월말부터 무료로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황사정보는 황사예·특보 발표시, 국내 황사관측시·황사종료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실시를 통해 문제점 및 요구사항 등을 분석한 후, 제도 보완을 거쳐 향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황사정보 문자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황사정보 문자서비스’ 신청은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함문식 기자 moo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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