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KT와 물류센터 소방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쿠팡, KT와 물류센터 소방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2.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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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쿠팡 물류센터에 ‘소방시설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 예정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쿠팡 물류센터가 KT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방안전을 강화하고 화재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KT는 쿠팡에 소방시설 현황이나 화재 감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됐다.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라이언 브라운 부사장과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이 '물류센터소방안전을 위한 쿠팡-KT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쿠팡)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라이언 브라운 부사장과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이 '물류센터소방안전을 위한 쿠팡-KT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쿠팡)

쿠팡은 지난 23일 오후 KT 송파사옥에서 ‘물류센터 소방안전을 위한 쿠팡-KT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과 KT는 체결식에서 소방안전 분야에서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혁신(DX)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쿠팡의 각 물류센터에 설치돼 있는 화재수신기 정보를 원격으로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국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들의 소방시설 현황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현장에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쿠팡은 소방안전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환경보건안전(EHS) 측면에서 물류센터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화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KT의 소방 DX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KT가 제공하는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소방시설 현황, 화재감지 등의 정보를 건물 소방 담당자에게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본사에서도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화재예방 대책 수립은 물론 각 물류센터 별로 최적화된 소방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송재호 KT 부사장은 “KT는 꾸준히 준비해온 소방안전 DX 솔루션을 쿠팡 물류센터에 적용해 물류센터의 안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이 매우 뜻 깊다”면서 “KT와 쿠팡은 소방안전 분야 외에도 물류센터의 안전보건환경 및 디지털 물류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부사장은 “쿠팡은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KT와의 협업을 통해 화재 감지 및 진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접목에 있어 업계를 선도하고 소방안전의 기준을 높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KT의 풍부한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소방안전 관리 솔루션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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