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예산군지회(지회장 박상목)의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인생 이모작’을 꾸려가고 있다. 

특히, 예산군지회의 일자리 사업 참여자인 이정애씨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많은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비교적 단순한 활동인 환경미화 등을 진행하지만 이정애 참여자는 방과후 아이들의 부족한 기초학습을 지도하고 있다. 특성화 활동인 요리수업, 미술수업 등의 보조교사 역할은 물론, 한 달에 한 번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과 우리 전통을 보존 발전시킬 수 있는 다도 예절 교육을 전담하며 담당선생님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정애 참여자는 “노인일자리를 통해 매일 출근할 곳이 있고, 나의 손길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나 또한 아이들에게서 밝은 에너지를 받아 노인 일자리의 참여가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사업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상목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가 창출되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멋진 인생 이모작을 가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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