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지원재단, ‘2021 노인재능나눔 성과보고대회’ 개최
노인지원재단, ‘2021 노인재능나눔 성과보고대회’ 개최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12.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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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 노인지원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올해 노인재능나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표창의 영광을 않은 수행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일 노인지원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올해 노인재능나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표창의 영광을 안은 수행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장상 등 시상… 사업 통폐합 아쉬움 토로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노인지원재단(이사장 김호일)은 지난 12월 27일 대한노인회 3층 회의실에서 ‘2021년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노인재능나눔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온 수행기관장 및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재능나눔사업 9년간 추진성과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호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다양한 재능나눔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둔 수행기관과 참여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표창을 수상한 수행기관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정부 방침에 따라 2022년부터 재능나눔활동과 노인자원봉사활성화사업이 통합하게 돼 안타깝지만 재단의 새로운 사업영역 발굴 및 노인복지 사업이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 및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탁여송 노인지원재단 사무처장(가운데)이 올해로 마무리 된 노인재능나눔사업이 거둔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어지는 시상식에서 강원 동해시지회, 충남 예산군지회, 경남 거창군지회, 광주 북구지회, 경남 창원시마산지회가 각각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했다.

김구수 창원시마산지회장은 “올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능나눔사업을 성실히 수행해왔고 참여자 어르신들이 많이 행복해 했다”면서 “노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인데 탁상공론식으로 없애는 복지부의 처사는 이해할 수 없고 내년에 이 사업이 없어진 걸 알고 우울해하실 어르신들의 모습이 눈에 선해 하루빨리 노인사회참여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인지원재단 이사장상은 울산 남구지회, 경북 군위군지회, 전북 익산시지회, 경기 고양시덕양구지회, 대구 달성군지회에게 돌아갔다.

류창현 익산시지회장은 “우리 지회에서만 최대 1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재능나눔사업은 경로당과 노인 사회참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사업”이라면서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에 정원의 두배인 3000여명이나 지원한 상황에서 재능나눔사업마저 없어져 이 수요를 무엇으로 대체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또 2014년 시범사업부터 올해까지 계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수행기관에게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총 30개 수행기관이 선정됐고 서울 관악구지회, 서울 동대문구지회, 경기 의정부시지회, 경기 연천군지회가 대표로 수상했다.

장석기 서울 관악구지회장은 “재능나눔사업은 기초연금을 받지 않는 30% 노인들에게 사회참여활동의 기회를 부여한 사업인데 사전합의도 없고 공청회도 없이 자원봉사활동과 통폐합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내년도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사업에 재능나눔사업이 반영되지 않아 사실상 없애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노인 사회활동 활성화에 역행하므로 다시 부활하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표창자 명단

▷대한노인회장상: 강원 동해시지회, 충남 예산군지회, 경남 거창군지회, 광주 북구지회, 경남 창원마산지회

▷노인지원재단이사장상: 울산 남구지회, 경북 군위군지회, 전북 익산시지회, 경기 고양시덕양구지회, 대구 달성군지회

▷공로상: 서울 강서구지회, 관악구지회, 광진구지회, 동대문구지회, 서초구지회, 종로구지회, 중구지회, 부산 기장군지회, 광주 서구지회, 경기 수원권선구지회, 수원영통구지회, 안양만안구지회, 양주시지회, 연천군지회, 의정부시지회, 안성시지회, 강원 화천군지회, 충북 괴산군지회, 충남 금산군지회, 논산시지회, 전북 진안군지회, 전남 무안군지회, 함평군지회, 경북 경산시지회, 성주군지회, 경남 거제시지회, 김해시지회, 사천시지회, 창원진해시지회, 합천군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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