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등 총 13개 ‘CES 2022’서 공개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등 총 13개 ‘CES 2022’서 공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2.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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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C랩 406개 육성, 내년까지 500개 육성 목표 예정
CES 2022 참가를 지원하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9개.(사진=삼성전자)
CES 2022 참가를 지원하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9개.(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새해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C랩 전시관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9곳 등 총 13개를 함께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C랩 홈페이지에 마련된 CES 2022 C랩관에서도 제품과 서비스 소개 영상을 볼 수 있고 스타트업과 소통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임직원이 개발하고 있는 C랩 인사이드 과제를 전 세계 우수 스타트업이 모인 CES 유레카 파크 내 C랩 전시관에서 선보여 글로벌 시장 반응을 사전에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현재 사내에서 육성하고 있는 40개 과제 가운데 혁신성, 글로벌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들이다. 4개 과제는 △어린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 ‘필로토’ △온라인 시험 AI 관리 감독 서비스 ‘프로바’ △모빌을 이용한 영아 사시 조기 발견 솔루션 ‘이노비전’ △LED 가이드로 쉽게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전자 기타 ‘잼스타’다.

또한 이번 CES 2022 C랩 전시관에는 1년 동안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5개의 스타트업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4개의 스타트업이 함께 소개된다.

C랩 아웃사이드는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8년 신설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업 지원금, 디지털 마케팅, 재무 컨설팅 등의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은 CES 전시회 기간 베네시안 엑스포에 별도로 전시된다.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경영지원실장)은 “C랩의 지원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역대 최다로 수상하며 전 세계에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던 스타트업들이 이번 CES 2022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회사 내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부터 도입했고,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 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C랩을 사외로 확대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와 사내 벤처 과제 200개를 지원/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406개(외부 244개/내 162개)를 육성했고, 내년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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