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장남 허진수 사장 승진 “글로벌 사업 힘 준다”
SPC그룹 장남 허진수 사장 승진 “글로벌 사업 힘 준다”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2.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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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현지인 책임자 임명 “책임경영 강화”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SPC그룹이 ‘장남’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에 힘을 싣는다. SPC그룹은 2022년 1월 1일 부로 허진수 글로벌BU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글로벌 사업부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국내 성공 모델을 해외 사업부에 빠르게 이식하고, 국가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단행됐다.

SPC그룹이 2022년 1월 1일 부로 허진수 글로벌BU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글로벌 사업부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사진=SPC그룹)
SPC그룹이 2022년 1월 1일 부로 허진수 글로벌BU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글로벌 사업부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사진=SPC그룹)

허진수 사장은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파리바게뜨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왔으며, 2019년 3월 중국에 ‘SPC톈진공장’ 준공, 4월 싱가포르 주얼창이 입점 등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올해는 ‘조인트벤처’ 전략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잇달아 진출하는 등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러한 성과로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즈’ 선정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 38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해외 진출 국가별 책임자를 대부분 현지인들로 선임했다. 미국, 프랑스, 동남아 뿐 아니라 향후 진출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와 영국에도 현지 시장상황에 능통한 인재를 선임했으며, 특히, 최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미국과 동남아 지역 담당은 CEO로 직책을 부여하는 등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장을 지냈던 ‘잭 프란시스 모란’ 부사장을 글로벌사업지원총괄로, 그룹의 경영관리총괄을 맡고 있는 서양석 부사장을 글로벌경영관리총괄로 각각 발령해 국내와 해외법인 간 소통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글로벌 사업에 더욱 힘을 싣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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