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국기업데이터는 기업의 ESG 경영 확산 지원 및 평가 활성화를 위해 SGI서울보증과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를 뜻하며,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구분된다.
6일 양사는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ESG 관련 공동 마케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SGI서울보증의 유광열 대표이사와 한국기업데이터의 이호동 대표를 비롯해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대기업 및 협력사에 대한 ESG 관련 공동 마케팅과 ESG 평가 활성화, 관련 역량 증진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GI서울보증은 기업 보증 심사 시 한국기업데이터의 ESG 평가등급을 활용하게 되며, 추후 ESG 관련 연구 및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간 자료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기업데이터는 기업신용평가로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활용, 중소기업에 특화된 ESG 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ESG 평가와 함께 현황 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ESG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평가 자료의 공신력을 인정받으면서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ESG 평가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호동 대표이사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ESG 경영은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필수 요소로 떠올랐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활동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