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대한노인회 신년 내방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대한노인회 신년 내방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1.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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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 “노인복지정책 1월 26일 대한노인회 토론회서 발표할 것”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후보가 1월 4일 대한노인회를 방문 김호일 회장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후보(왼쪽)가 1월 4일 대한노인회를 방문 김호일 회장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월 4일 오전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를 방문해 대한민국 노인복지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지난해 1월 28일 내방해 김호일 회장과 환담한 이후 1년여만이다.

김호일 회장은 “정부가 소득 하위 70%에 해당되는 어르신들에게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국민연금과 연계돼 실제로는 30만원도 다 수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에게 노령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내년 50만원으로 시작해 매년 10만원씩 인상하면 신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에 월 100만원씩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토‧일 노인사원제 도입 ▷노인 무료버스승차권 발급 ▷대한노인회법 통과 ▷노인문화건강센터 건립 ▷경로당 회장 직책수당 30만원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오늘날 노인세대는 대한민국을 만드신 분들이지만 국가가 제대로 대접해드리지 못했다”면서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라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오늘 제안해주신 정책들을 검토하고 정리한 노인복지정책을 1월 26일 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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