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 등 17인의 시각예술가와 그들이 살았던, 혹은 거의 일체화되었던 공간에 대해 두 명의 작가가 마음을 울리는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써내려간 예술 에세이다. 글을 쓴 멀리사 와이즈는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예술가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그들의 공간에 관해 자신의 경험과 감상을 기록했다. 모네가 말년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자신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긴 지베르니 저택, 반 고흐가 그림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던 시절을 보낸 프랑스 아를의 노란 집, 프리다 칼로의 불꽃같은 생애와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카사아술 등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예술가의 집을 소개한다.
멀리사 와이즈 등/손희경/216쪽/1만6000원/아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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