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디지털기술 기반 실감형 방송 가속화
롯데홈쇼핑, 디지털기술 기반 실감형 방송 가속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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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대 규모 ‘미디어월’ 도입···친환경 디지털 스튜디오 선봬
사진=롯데홈쇼핑.
사진=롯데홈쇼핑.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롯데홈쇼핑이 디지털기술 기반 실감형 방송 콘텐츠를 본격화한다. 롯데홈쇼핑은 실감형 콘텐츠 확대를 위해 방송 스튜디오에 업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월을 도입하고, 기존 할로겐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디지털방송 환경 구축을 가속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생방송 화면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방송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달에는 방송 스튜디오에 가로 22미터, 세로 3.6미터인 업계 최대 규모의 LED 스크린 미디어월을 설치하고, 가상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카메라 영상에 구현하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 높은 판매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 상품판매 시 실제 매장 화면을 구현해 생동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여행, 보험 등 무형 상품 방송에서는 현지 영상, 상품 정보 등 다양한 영상 활용으로 고객의 상품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미디어월 도입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별도 세트설치 및 해체, 보관비용을 절감하고 폐기물까지 줄일 수 있어 ESG경영 일환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미디어월 구축으로 연간 세트 제작비용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방송 스튜디오 조명의 80%를 LED로 교체해 전기 사용량 45%, 탄소배출량 50%를 줄였으며, 올해 안에 모든 조명을 LED로 교체해 저전력, 친환경 방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재걸 롯데홈쇼핑 테크앤아트(Tech&Art)부문장은 “앞으로도 방송 제작에 고도화된 디지털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이색적, 생동감 있는 방송을 제공하고, ESG경영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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