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위한 식음료 전달
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위한 식음료 전달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2.01.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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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트밀 응원보냉백’ 판매 수익금 전액 활용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매일유업이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에게 아이들이 섭취할 수 있는 자사 제품을 선물했다. 25일 매일유업은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1 하트밀캠페인을 성료하고 133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할 수 없는 유전 대사질환이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1 하트밀캠페인을 성료하고 133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전달했다.(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1 하트밀캠페인을 성료하고 133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전달했다.(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선물한 하트밀 박스는 환아 별 연령대에 맞는 의류·가방 등의 선물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도 먹을 수 있는 매일유업의 식음료 제품으로 구성돼있다.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 12월 한 달 동안 하트밀 굿즈로 응원 보냉백과 하트팩을 판매했고 오픈 3주만에 준비 수량 총 1,400개가 모두 판매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트밀 굿즈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 박스를 마련하는 데 쓰였다.

2013년 시작된 하트밀 캠페인은 희귀 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기존에는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환아들을 위한 외식 행사 ‘하트밀 만찬’도 함께 진행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하트밀 박스에 집중하기로 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선천성대사이상질환 환아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이번 하트밀 캠페인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보내주신 응원이 환아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매일유업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해 하트밀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 분유 8종 12개 제품을 개발, 23년째 국내 유일한 제조사로서 생산·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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