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한국교통연구원, UAM 사업 민간·공공 협력방안 논의
SK텔레콤-한국교통연구원, UAM 사업 민간·공공 협력방안 논의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1.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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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UAM 협력 세미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UAM 협력 세미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한국교통연구원과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선도를 위한 민간/공공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4일 SKT 본사 사옥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유영상 SKT 대표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등 양측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우리나라 교통수요 예측 및 정책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싱크탱크(think tank)다. 정부 주도 ‘UAM 팀코리아’에 참여하는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와 지난해부터 컨소시엄을 결성해 정부 실증사업 ‘그랜드 챌린지’ 참여를 비롯해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해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SKT는 UAM 사업 준비현황 및 추진계획을,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외 UAM 제도화 방향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UAM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 정확하고 과학적인 시장 분석, 민간과 공공을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 등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양측은 SKT의 앞선 이동통신 운용 역량과 다양한 IC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에 한국교통연구원의 수준 높은 연구·분석 역량을 연계해 UAM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한 SKT와 한국교통연구원은 관광, 재난·응급 분야 등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SKT의 통신/ICT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버티포트 위치를 선정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유영상 SKT CEO는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업해 미래 도시환경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은 “UAM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이 다채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미래모빌리티의 전환 과정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SKT와 관련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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