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와 미래교통 수요분석 협력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와 미래교통 수요분석 협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1.26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빌리티-스마트 솔루션,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 도출
탄 분카이 주롱도시공사 최고경영자와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오른쪽)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탄 분카이 주롱도시공사 최고경영자와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오른쪽)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와 미래 교통 수요 분석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와 ‘미래 교통 수요 분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싱가포르 JTC Summit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탄 분카이(Tan Boon Khai) 주롱도시공사 최고경영자(CEO)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롱도시공사는 싱가포르 산업/공업단지 및 관련 시설의 △계획 △개발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산하기관으로 최근 모빌리티와 물류 등 다양한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혁신을 지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스마트 시티를 연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며 “앞으로 모빌리티 및 스마트 솔루션 관련 신사업을 실증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롱도시공사는 △교통현황 △교통량 △토지이용 계획 △지리정보 시스템 △인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현대차그룹에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스마트 산업 단지인 주롱혁신지구(Jurong Innovatioin District)에서 미래 교통 수요를 분석해 각 지역에 맞는 전기차/자율 주행차 등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출한다.

현대차그룹은 주롱혁신지구 내 불림(Bulim) 지역을 시작으로 주롱혁신지구 전체로 확대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에 따른 도로 설계 및 규제 개선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싱가포르 스마트 시티 사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 수요 모델링과 후속 프로젝트로 민간 분야와 정부 정책이 함께 발전하는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