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임직원,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참여
교원그룹 임직원,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참여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2.01.26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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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다 기부 매칭그랜트 방식…초등학교 숲 조성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교원그룹 임직원이 초등학교 숲 조성을 위해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방식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교원그룹은 '플로깅 챌린지’를 전개한 가운데 사회적 책임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 문화를 강화해나간다고 26일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플로카 우프)'와 'jogging(조깅)'의 합성어다.

교원그룹 임직원들이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교원그룹)
교원그룹 임직원들이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교원그룹)

교원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신청을 통해 총 200명을 선발했다. 플로깅 챌린지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활동을 한 뒤 결과를 SNS로 인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제작된 플로깅백, 면장갑 등의 물품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지급했다. 플로깅 키트에는 친환경 비누, 수세미, 칫솔 등 친환경 생활용품을 함께 담아 집 안에서도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출퇴근 및 점심시간, 주말 등을 활용해 회사 주변과 거주지 등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렇게 모아진 쓰레기는 재활용 종류에 맞게 인근 분리수거함에 배출됐다.

교원그룹은 기존 '플로깅'에서 한 단계 발전해 임직원 참여에 따른 기부금을 조성했다. 플로깅 챌린지 참여자의 발걸음 수 및 창립 36주년의 의미를 담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초등학교 숲 조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하였으며, 기대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높은 호응을 보내줘 뜻 깊다”며 “플로깅 챌린지와 같이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누구나 쉽게 양질의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그룹은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캠프•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또한 임직원의 인연사랑으로 모인 기부금은 NGO단체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교육비, 생활비 지원은 물론 지역아동시설 개보수,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사회공헌 시행 20주년을 맞아 기존의 사회적 어려움 해결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자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역/계층 간 에듀테크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에듀테크 교실 조성’을 진행했다. 또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청년 웹툰 챌린지' 등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 교육부터 생활문화 분야까지를 아우르며 폭 넓은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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