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경북 봉화군지회장에 안철환 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7대 경북 봉화군지회장에 안철환 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1.2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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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제17대 경북 봉화군회장에 안철환 부회장 당선됐다. 사진은 우치하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안철환 지회장(오른쪽)
대한노인회 제17대 경북 봉화군지회장에 안철환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은 우치하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안철환 지회장(오른쪽).

양자대결서 압도적 표차로 승리… 당선 즉시 지회장에 취임

안철환 지회장 “노인회 숙원인 지회 회관 건립 꼭 이뤄내겠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년이 즐거운 봉화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제17대 경북 봉화군지회장에 당선된 안철환 부회장은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현 지회장의 궐위로 1월 27일 실시된 대한노인회 제17대 경북 봉화군지회장 선거에서 ‘당당하고 존경받는 노인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안철환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봉화군지회는 1월 2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두 명의 후보가 등록해 이날 선거를 치렀다. 양자대결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총 대의원 259명 중 23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안철환 후보가 과반이 넘는 157표(68%)를 획득해 지회장에 당선됐다. 2번 박춘흠 후보는 73표(32%)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1표였다. 안 당선자는 당선 직후, 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2020년부터 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해 온 안철환 신임 지회장은 노인 복지 증진과 소통하는 경로당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왔다.

안철환 지회장은 “지회 부회장으로 일하면서 노인복지 증진과 노인회 숙원 사업인 노인회관 건립 등 노인회 환경 개선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오다 인생 마지막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 지회장 선거에 출마했다”며 “지지해 주신 대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경로당 회장님들을 생각해서라도 노인이 행복한 봉화군을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 도전하며 안 지회장은 ▲함께 참여하는 경로당 ▲노인회관 건립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 지회장은 이와 관련 “코로나19로 침체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깔끄미 사업과 읍면 분회 순회교육, 건강체조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여가 활동을 위해 노인회의 숙원사업인 노인회관을 건립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안 지회장은 이어 “257명의 경로당 회장님과 약 8700명의 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봉화를 새로운 새마을정신 발원지로 만들어 지역 발전에도 앞장서겠다”며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에도 집중해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경로당 회장님의 노고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39년생인 안철환 지회장은 영풍광업소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거창철강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9년 경로당 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고 2020부터 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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