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충남 논산시지회장에 임장식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6대 충남 논산시지회장에 임장식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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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임기 중 노인회관 신축 사업 마무리

임장식 지회장 “경로당 프로그램 개편하고 회장 처우 개선할 것”

임장식 지회장(왼쪽)이 강대혁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6대 논산시지회장에 당선된 임장식 회장(왼쪽)이 강대혁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각 지역에 산재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완성하겠다. 경로당 회장님들의 처우개선에도 힘써 경로당 운영을 돕겠다.”

대한노인회 제16대 충남 논산시지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임장식 지회장의 포부다. 

논산시지회가 현 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14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공고하고 2월 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임장식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임장식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4년간 회장님들의 끊임없는 배려와 지도편달로 제15대 지회장으로서 임기를 무난히 마칠 수 있었다”며 “제16대 지회장 임기를 통해 3만여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 지회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지회장은 임기 중 2019년 지회의 숙원사업인 노인회관 신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 예산 23억원이 소요된 노인회관은 연건평 660평에 2층 규모로 1층엔 공동작업장, 2층엔 사무실 겸 회의실 등으로 마련됐다.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단합을 위해 매년 장기, 한궁,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등 어르신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를 대폭 늘려 경로당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임장식 지회장은 “논산은 인구의 28%가 노인이다. 그럼에도 노인을 위한 복지제도는 부족하다”면서 “경로당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 지회장은 이어 “건강을 위해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하고 경로당 회장들의 선진지 견학을 연차적으로 시행, 518개소 경로당 회장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인이 존중받는 풍토 조성에 힘쓰고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돕는 제도 마련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장식 지회장(81)은 논산 출신으로 건양대 경영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군 제대 후 경기도 가평군청에서 8년간 공무원 생활을 했다. 이후 고향 논산에서 두 차례 농협 조합장을 역임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논산시체육회 부회장, 새마을지도자회 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논산 취암분회 자문위원, 부창분회 고문을 거쳐 2018년 제15대 논산시지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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