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올해 5대 사업군 중심 ‘업’ 재정의…성장‧혁신 ‘가속화’
SK텔레콤, 올해 5대 사업군 중심 ‘업’ 재정의…성장‧혁신 ‘가속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2.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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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익 2조4190억원…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전년대비 61.2% 증가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연간 매출 16조7486억원, 영업이익 1조38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연간 매출 16조7486억원, 영업이익 1조38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MNO사업·IPTV, T커머스 등 사업 분야서 고른 성장 지속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연간 매출 16조7486억원, 영업이익 1조38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MNO, IPTV, T커머스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전년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 11.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전년대비 61.2% 증가(2조4190억원)했다.  

SKT는 2022년 1월 5G 누적 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간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3.0% 성장한 12조1028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조1143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전년대비 9.0% 증가한 4조4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2756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21년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SK스토아도 T커머스 시장(TV를 통한 상거래)에서 매출기준 1위 자리를 지켰다. SK스토아는 2021년 총 상품 판매액(GMV/Gross Merchandise Volume) 1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연평균 48%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AI&Digital 서비스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한 SKT는 올해를 SKT 2.0시대의 원년이자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해로 선언했다. SKT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Enterprise 사업 △AIVERSE △Connected intelligence 등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업(業)을 재정의해 미래 성장을 가속하는 것과 동시에 주주친화경영 기조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UAM, 자율주행차, 로봇 등 미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Connected intelligence 사업을 통해 미래 혁신을 가속하고 향후 10년 성장 동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T는 UAM 사업에서 조비(Joby) 등 강력한 글로벌 업체와 초협력을 추진하고 정부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등 UAM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유영상 SKT CEO는 “지난해 MNO 사업과 함께 IPTV, T커머스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올해에는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업을 재정의해 성장과 혁신을 가속하고 주주 가치를 높여 2025년 매출 2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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