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5대 충남 당진시지회장에 이영문 신평면분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5대 충남 당진시지회장에 이영문 신평면분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10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농협조합장,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역임

이영문 당선자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을 위해 노력하겠다”

김형열 선거관리위원장에서 당선증을 받은 이영문 당선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5대 충남 당진시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영문 후보(오른쪽)가 김형열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5대 충남 당진시지회장에 이영문 신평면분회장이 당선됐다. 

당진시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16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월 9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영문 분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영문 분회장은 2018년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고 신평면 분회장과 지회 이사로 활동하며 노인회 운영의 개선 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누구보다 오랫동안  고심해 왔다. 

이영문 당선자는 “‘산이 높다하여 반드시 명산이 아닌 것처럼 나이가 많다고 다 어른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지회장에 당선되고 보니 어깨가 무겁다. 지회 활동을 인생의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아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나라를 이만큼 일으켜 세운 어르신들은 노후에 행복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어르신들의 징검다리가 되어 회원들의 대변자로서 노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문 제15대 충남 당진시지회장 당선자(앞줄 가운데)가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영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회 권익신장 ▲경로당 활성화 및 투명성 개선 ▲노인 취미생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우리나라 발전의 주역인 어르신들이 적정한 예우를 받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사회에 베푸는 사람이라는 노인상을 확립하겠다”며 “경로당 보조금 회계처리 간소화와 투명성을 제고하고, 모범 경로당 및 우수분회 발굴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회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경로당 회장님의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비 지급과 경로당 분담금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946년생인 이영문 당선자(76)는 신평면 거산리 이장과 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천전기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7·8·9대 신평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운영위원을 지냈다. 현재 대한노인회 신평면분회장과 당진시지회 이사를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