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 서천군지회장에 김윤태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 서천군지회장에 김윤태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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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어르신종합상담센터 구축 등 성과

김윤태 지회장 “노노케어 확대, 행정지도요원 파견 등 추진”

재선에 성공한 김윤재 지회장이 당선증을 받고 황춘작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록한 선거관리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김윤태 지회장(왼쪽 두번째)이 당선증을 받고 황춘작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선거관리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 서천군지회장에 김윤태 현 지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서천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22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윤태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윤태 지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미처 실행하지 못했던 일들도 있다”며 “특히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려는 계획이 군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회의실 증축 문제와 관련해서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이번 임기엔 못다 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태 지회장은 2018년 어르신종합상담센터를 구축해 상대적 박탈감, 소외, 우울증, 고독사 등 노인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맞춤형 전문상담을 통해 해소하도록 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019년 2월에는 새 노인회관을 준공하고 입주해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 지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어르신종합상담센터 인력 보강, 회의실의 음향 및 영상 시설 확보, 노노케어 사업의 확장 등의 계획을 밝혔다. 

김윤태 지회장은 “어르신종합상담센터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미처 찾아오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한 전화 상담, 방문 상담 등을 진행하기 위해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 센터 인력 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행정안전부와 서천군청으로부터 3억5000만원을 지원 받아 지회 건물 4층에 50평 규모의 회의실을 조성했지만 아직 음향 시설과 영상 시설을 갖추지 못해 이에 대한 후속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천 관내 329개 경로당 중 150개 경로당이 노노케어 사업을 진행 중인데 329개 경로당으로 노노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며 “다만 현재 노노케어는 돌보는 노인과 돌봄을 받는 노인이 1대1로 매칭되어 있다. 1대1 케어가 아닌 노노케어 봉사자가 하나의 경로당 현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해 많은 어르신을 돌보는 방향으로 사업 확대를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경로당 회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행정업무와 회계처리를 돕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김윤태 지회장은 “2023년부터 14개 분회에 행정지도요원 2명을 파견해 경로당의 행정업무와 회계처리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1944년 생인 김윤태 지회장(78세)은 호원대 경제통상학과를 졸업했으며, 면사무소에서 공무원 생활을 거친 후 사회단체에서 주로 활동했다. 서천군새마을회 사무국장과 이사, 서천군체육회 이사를 역임했다. 망월경로당 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뒤 2018년 제17대 서천군지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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