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0대 경기 부천시 오정지회장에 김준회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0대 경기 부천시 오정지회장에 김준회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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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경로당 회장 처우 개선 등 성과

김준회 지회장 노인회 임직원 위상 강화 위해 노력할 것

부천 오정지회장 선거에서 재임을 확정지은 김준회 지회장(오른쪽)이 강서준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0대 부천 오정지회장 선거에서 재선된 김준회 지회장(오른쪽)이 강석준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주어진 임기 동안 대한노인회의 노인 강령에 기초해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

대한노인회 제10대 경기 부천시 오정지회장 선거에서 재선된 김준회 현 지회장은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부천시 오정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25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준회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준회 지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지회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경로당 회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어진 업무를 실행하는데 법령과 상식에 우선해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회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오정지회장으로 활동하며 노인복지 향상과 행복한 노인의 삶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노인의 권익 시장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김 지회장은 “백화점 혹은 관공서를 방문하면 장애인 우선 주차 공간, 여성 주차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노인을 위한 주차공간은 보기 힘들다”며 “이러한 상황에 문제점을 느끼고 어르신 우선 주차 공간 확보를 주장해 왔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김준회 지회장은 노인일자리 확충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다. 김 지회장은 “어르신이 행복하려면 일을 해야 한다. 적은 액수라도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손주들 용돈도 주면 더욱 건강해지고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노인 권익 향상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10대 지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할 당시 경로당 회장의 활동비가 3만원이었다. 지금은 8만원으로 향상되었다”며 “경로당 회장들에게 마을 통장에 준하는 처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회 지회장들에게는 구·군의원 수준의 예우가, 연합회장에게는 시·도의원 수준의 예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우리 노인회 임직원들이 적절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40년생인 김준회 지회장(82세)은 (주)원일건설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의원,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회 법제심의위원과 오정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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