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1대 인천 서구지회장에 양재편 현 회장 3선 성공
대한노인회 제11대 인천 서구지회장에 양재편 현 회장 3선 성공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1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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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경로당 회장 처우와 환경개선 성과

양재편 지회장 “유관기관과 협력 통해 존경받는 지회 만들 것”

당선 확정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양재편 지회장(왼쪽)과 김덕년(오른쪽) 선거관리위원장.
제11대 인천 서구지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양재편 지회장(왼쪽)이 김덕년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1대 인천 서구지회장 선거에서 양재편 현 회장이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인천 서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24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양재편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양재편 지회장은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노인복지 향상과 노인권익 증진을 위해 애쓰는 경로당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8년간 지회장으로 재임하며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서구지회를 위해 다시 한번 뛰고자 한다. 지회의 발전과 노인복지의 향상을 위해 저의 능력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편 지회장은 태정경로당 회장을 시작으로 분회장, 지회장을 거치며 지난 18년간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경로당애로사항청취위원회를 조직하고 매년 경로당을 방문해 일선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대표적으로 경로당 회장들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해 5만원의 활동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경로당에 TV, 냉장고, 소파 등 생활비품을 보급하는 경로당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로당 식사문화 개선을 위해 입식 경로당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양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도전하며 ‘함께하는 서구지회’를 비전으로 삼고 ▶지역봉사지도원 활동수당 인상 ▶경로당 운영 지원금 지속적 인상 ▶유관 기관 및 단체들의 후원 유치 ▶경로당 물품지원 사업 예산 증액 및 지원 요건 강화 등을 약속했다. 

양재편 지회장은 “서구지회는 14개 분회, 241개 경로당으로 구성,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직이다. 지금껏 지회를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노인복지 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존경받는 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39년생인 양재편 지회장(83세)은 교사 출신으로 2005년 인천 서구지회 태정경로당 회장으로 노인회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검단분회장, 지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2014년 4월부터 지회장을 맡고 있다. 2016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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