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저하자, 2월 14일부터 4차 접종
면역저하자, 2월 14일부터 4차 접종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2.21 14:12
  • 호수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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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고령자 포함 전국민 4차 접종은 검토 안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 중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2월 14일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됐다. 또한 3월 첫째 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4차 접종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정부는 60대 이상 고령자를 포함해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14일부터 진행되는 4차 접종은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다. 18세 이상 성인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약 130만명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 mRNA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면역저하자는 ▷종양 또는 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는 경우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 또는 이식 후 2년 이상 경과한 경우라도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일차(선천)면역결핍증(항체결핍 등) ▷HIV 감염 환자  등이다.

이밖에 의사 소견에 따라 앞서 언급된 기준에 준하는 면역저하자로 부스터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접종이 가능하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등에 대한 4차 접종도 이뤄진다. 당국은 요양병원·시설 대상자가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고, 입원·입소자의 경우 주로 고령의 기저질환자로 감염시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3월 첫째 주부터 18세 이상의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3차 접종을 마친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이들은 3차 접종 4개월(120일) 이후부터 4차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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