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고양시 일산구지회, 장묘문화 개혁 계몽운동 전개
대한노인회 고양시 일산구지회, 장묘문화 개혁 계몽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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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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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 고양시 일산구지회(회장 백남호)는 ‘장묘문화 개혁은 노인세대가 앞장서야 한다’라는 주제로 2003년부터 비영리 민간단체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장묘문화개혁 계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산구지회의 장묘문화개혁 계몽운동은 좁은 국토가 묘지로 뒤덮이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자녀(자손)들이 부모와 조부모 등에게 화장이나 납골당에 관해 이야기하기 어려운 전통적 사회통념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할 때 우선 대상 계층인 노인세대가 담당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적극 동참에 나섰다.

 

현재 분묘의 설치기간은 최장 30년(최초 매장 후 3회 연장 가증)으로 규제돼 있고 연고자가 없는 분묘가 전체 묘지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산구지회는 계몽운동을 통해 주거·자연공간의 감소문제 해결과 생태계 파괴, 자연 경관 훼손을 방지한다. 또 장례문화를 개선해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묘지 사후 관리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고자 한다.


일산구지회의 장묘문화개혁 계몽운동의 추진방향은 다음과 같다. 외국의 화장·납골시설과 장묘문화를 소개하고 이런 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생활 편의시설임을 인식시킨다.

 

또 화장과 납골·장묘제도의 장점(청결하고 평화롭게 모시는 장법(葬法), 조상과 후손간의 유대강화의 장(場, 저렴한 비용, 편리하고 위생적인 관리)을 주지시키고 시설의 견학을 통해 이해를 촉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회 관계자는 “견학에 참가한 노인들이 사후 자녀들에게 납골당에 안치해 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말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며 “앞으로도 장묘문화개혁 계몽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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