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닥터홈, 구축 빌딩 리모델링 사업에 스마트공간 솔루션 도입
KT-닥터홈, 구축 빌딩 리모델링 사업에 스마트공간 솔루션 도입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2.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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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단축·호환성 등 기존 빌딩 사업 단점보완 상호 협업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유창규 상무(왼쪽)와 닥터홈 대표이사 홍기환 변호사(오른쪽)가 리모델링 사업에 스마트 공간 솔루션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KT)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유창규 상무(왼쪽)와 닥터홈 대표이사 홍기환 변호사(오른쪽)가 리모델링 사업에 스마트 공간 솔루션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노후 건물을 신축으로 탈바꿈시키는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스마트 공간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국내 스마트 공간 솔루션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약 31조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KT가 리모델링 전문 기업 닥터홈이 진행하는 구축 빌딩 리모델링 사업에 ‘스마트 공간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공간 솔루션은 건물 환경과 안전, 보안/에너지 관리를 통해 건물 이용자와 소유주의 편의를 도모하는 서비스다. 작게는 원격으로 가전제품을 조작하는 홈 IoT 솔루션부터 빌딩 수준의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리모델링 공사와 스마트 공간 솔루션 시스템 구축 공사가 별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전기 설비 등 호환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내부 인테리어와 솔루션 기기가 미관상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T와 닥터홈은 지난 10월 업무 협약을 맺고 양 사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 해왔다. 이를 통해 양 사는 리모델링 초기 단계에서부터 스마트 공간 솔루션 구축을 위한 건축 전략을 수립해 각 고객의 예산과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아파트, 빌라 등 소규모 거주 공간뿐만 아니라 중/대형 빌딩 리모델링 시에도 솔루션 적용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서울시 은평구 소재 빌딩에 스마트 공간 솔루션이 적용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KT 유창규 상무(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는 “향후 건물관리, 환경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닥터홈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닥터홈 홍기환 대표이사(변호사)는 “기존의 리모델링 공사 시 시스템 호환 문제로 고객들이 스마트 공간 솔루션의 편리함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며 “닥터홈은 KT와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IoT를 통한 각종 가전제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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