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경북 안동시지회장에 김동량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북 안동시지회장에 김동량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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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지회 숙원인 회관 건립 마무리

김동량 지회장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위해 노력하겠다”

김동량 지회장(오른쪽)이 당선 확정 후  최봉수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동량 지회장(오른쪽)이 당선 확정 후 최봉수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북 안동시지회장에 김동량 현 지회장이 재선됐다. 

안동시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19일)에 따라 3월 3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월 2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동량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동량 지회장은 “더 좋은 분들이 노인회 발전에 애쓸 수 있도록 이번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하지만 대의원들이 다시 한번 지지하며 출마를 권하셔서 이렇게 지회장을 맡게 되었다. 믿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량 지회장은 오랜 기간 노인대학장을 맡아왔던 만큼 제15대 지회장으로 재임하며 노인 회원들의 교육에 큰 관심을 가졌다. 교육노인대학과 실버문화정보교육원을 통해 노인들의 배움을 장려한 결과 많은 노인들이 만학의 꿈을 이루고 있으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강한 취미 생활을 누리고 있다. 

2020년 2월에는 지회 숙원 사업이던 노인종합복지관 설립을 마무리했다. 관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경로당 회원 가입을 독려해 기업체 사장, 학교장, 교육장, 시장 등을 역임한 분들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경로당 회원수 증가에도 기여했다. 

특히, 경로당행복도우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추억의 사진 찍기’,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방문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로당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동량 지회장은 앞으로 4년간 ▶경로당 회장의 활동비 지급  ▶경로당행복도우미 활동 지원 ▶지역 기관들과의 긴말한 유대관계 형성 ▶경로당 실무자 대상 노인지도자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지회장은 “우리 관내 535개 경로당 회장들이 노인복지를 위해 무보수로 수고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활동비 지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 행복도우미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이 크다. 현재 34명의 도우미가 활동 중인데, 이들의 활동을 더욱 전폭적으로 지원해 어르신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마지막으로 “지역에 정부 기관을 비롯해 많은 기관들이 있다”며 “이 기관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노인회에 대한 이해를 이끌어내 업무 공유,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노인회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947년생인 김동량 지회장(75세)은 40여년의 교직생활을 거쳐 상주교육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안동대학교 총동창회장, 안동시지회 노인대학장, 경북연합회 노인지도자대학장을 지냈다. 지난 2018년 제15대 안동시지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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