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보 기)는 2월 28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2022년 제4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월 17일 실시한 제18대 경북연합회장 선거를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보 기 선거관리위원장(포항시지회장)과 조경환 부위원장(칠곡군지회장), 김동량 위원(안동시지회장), 박점출 위원(감사 겸 상주노인대학장), 조동만 위원(영양군지회 수석부회장), 여상운 위원(성주군지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사차 방문한 양재경 연합회장과 경쟁자였던 김교환 후보(전 안동시지회장)가 함께 했다.
회의에서는 선거 결과와 선거비용 정산을 위한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고, 선거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였던 당선자와 낙선자, 모두가 함께 참석해 화합의 인사를 나누고,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유종의 미를 보여줬다.
재선된 양재경 연합회장은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종료될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엄정하게 선거관리를 해주신 황보 기 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김교환 후보를 환영하며, 승자도 패자도 없이 연합하는 일에 동참해 노인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악수를 권했다.
김교환 후보는 “뜻밖의 배려와 포용하는 마음에 감사하다”면서 “수일간 가슴앓이와 반성도 했지만,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에 고맙다. 화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보 기 위원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금번 선거를 마무리하면서 당선인이나 낙선 후보자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신뢰를 바탕으로 잡음없이 끝낼 수 있게 됨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대한노인회 선거문화의 아름답고 새로운 장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