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23대 강원 속초시지회장에 김종명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23대 강원 속초시지회장에 김종명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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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노인일자리에 역점, ‘60+교육센터’ 설립

김종명 지회장 “지역 주민에게 사랑과 존경 받는 노인회 만들 것

대한노인회 강원 속초시지회 제23대 지회장에 김종명 현 지회장이 재선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명환 여사(김종명 지회장 처), 김종명 당선인, 김종규 선거관리위원장
제23대 강원 속초시지회장에 김종명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 김종명 지회장(가운데)이 당선증을 들고 부인(왼쪽), 김종규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 속초시지회 제23대 지회장에 김종명 현 회장이 재선됐다. 

속초시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지회장 선거를 3월 16일 치르기로 하고 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종명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종명 지회장은 “이 자리에 서서 처음 지지를 호소한 지 벌써 4년이 세월이 흘렀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준 덕분에 행동하는 나눔, 말보다 앞서는 실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회장이라는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장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명 지회장은 지난 임기 중 노인일자리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2019년 5월에는 60+교육센터를 설립해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인력 양성과 다양한 사회능력을 개발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의 기관 및 단체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란도란도시락나눔자원봉사를 진행했으며, 2020년 5월에는 설악산 신흥사복지재단(주지 지혜스님)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자비나눔물품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취임 직후부터는 경로당 분담금(18만원) 중 일부를 사비로 지원해오고 있으며 ‘효행장학금’도 개인적으로 출연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회장 처우 개선 ▶경로당 환경개선 ▶효행장학금 지급사업 지속 ▶노인일자리 양적·질적 향상 등을 약속했다. 특히, 경로당 회장들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해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종명 지회장은 “지난 4년간의 경험을 살려 지회 발전에 더욱 정진하고 싶다. 섬김과 나눔, 소통을 근간으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며 지역 주민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속초시지회로 발전시키고 싶다”면서 “회장님들의 경륜과 지혜를 빌려 달라.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1944년생인 김종명 지회장(78세)은 동국대 사학과를 나왔다. 육군 중위로 예편한 뒤 오랜 기간 자영업에 종사했고,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지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속초시지회 경로당 회장, 감사를 거쳐 2018년부터 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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