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인천 옹진군지회장에 임승일 지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6대 인천 옹진군지회장에 임승일 지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11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 후보로 당선…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운영비 지원 등 성과

임승일 지회장 “경로당 네트워크 만들어 상호간 친목 강화하겠다”

제16대 인천 옹진군지회장에 당선을 확정한 임승일 지회장이 홍순일 선거관리위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6대 인천 옹진군지회장에 재선된 임승일 지회장(오른쪽)이 홍순일 선거관리위원장(왼쪽)과 당선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6대 인천 옹진군지회장에 임승일 현 지회장이 재선됐다. 

옹진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8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임승일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임승일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해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경로당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옹진군은 지리적 여건상 행정 등에 어려움이 많다”며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음에도 구석구석 지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만큼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고, 어르신들의 필요사항을 행정기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승일 지회장은 2018년 지회장에 당선된 후, 노후화된 경로당의 현판을 교체하는 등 경로당 환경 개선에 힘을 쏟았다. 

또한 경로당 회장들에게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활동비를 지급하고, 경로당 운영 보조금을 인상하는 등 경로당 회장의 처우 개선과 경로당 운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회원배가 운동 추진, 경로당 여가문화 활동 등을 통해 경로당 활성화에도 집중해 중앙회 기관평가에서 우수지회로 꼽히기도 했다. 

임승일 지회장은 앞으로 회원배가 운동에 더욱 집중하고, 경로당 총무 활동비 지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로당 회원들의 여가 생활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임 지회장은 “지난 임기에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경로당 회장에게 약간의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임기 동안에는 경로당 총무에게도 약소하나마 교통·통신비라도 지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경로당 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경로당 네트워크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승일 지회장은 1945년생(77세)으로 농협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옹진농협 제8,9,10대 조합장, 인천상공회의소 기업경영협회 위원, 농협중앙회 대의원, 인천지방법원 민사6단독 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옹진군지회장을 맡아 지회 발전을 이끌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