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5대 대구 서구지회장에 윤진 전 서구청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5대 대구 서구지회장에 윤진 전 서구청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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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 대구 서구의회 의장, 구청장 등 역임

윤진 당선자 “노인 문화사업 지원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

제15대 대구 서구지회장에 당선된 윤진 전 대구 서구청장(왼쪽에서 네번째), 이순이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5대 대구 서구지회장에 당선된 윤진 후보(왼쪽에서 네번째)가 이순이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세번째)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5대 대구 서구지회장에 윤진 전 대구 서구청장이 당선됐다. 

서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5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0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윤진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윤진 당선자는 “과거 대구 서구청장을 지내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했다. 특히, 노인복지에 관심에 많아 이에 대한 지원에 주력했었다”며 “세월이 흘러 나도 노인이 되었다. 이제 서구지회장으로서 노인들에게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진 당선자는 구청장 재임 당시 노인복지회관 설립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윤 당선자의 노인복지 향상에 대한 끝없는 관심이 지회장 당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 당선자는 향후 4년간 노인 문화 분야에 대한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윤 당선자는 “노인들의 여가 생활이 경로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때문에 정적인 프로그램이나 간단한 담소 위주로 노인들의 여가생활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다”며 “임기 동안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컴퓨터, 영어 등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면서 “사회취약계층 노인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1946년생인 윤진 당선자(76세)는 계명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민선 3기 대구시 서구청장, 서구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시 산학경영연구회 회장, 대구경북 자치학회 회장, 재향군인회 대구서구지회장. 세계 장애인엑스포 대구서구지회장, 계명대학교 행정학과 외래 교수를 맡았으며 현재 민주평통자문회의 대구서구협회의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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