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강원 평창군지회장에 김대성 지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7대 강원 평창군지회장에 김대성 지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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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대결서 54.3% 득표율로 승리… 경로당 환경 개선 성과

김대성 지회장 “평창군 종합노인회관 건립에 최선 다할 것”

제17대 강원 평창군지회장에 당선된 김대성 지회장(오른쪽)이 윤윤국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7대 강원 평창군지회장에 김대성 현 회장이 당선됐다. 

평창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5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3월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총 188명의 대의원 중 17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대성 후보가  95표(54.3%)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경쟁자인 연규완 후보는 80표(45.7%)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없었다.  

김대성 지회장은 “100세시대를 맞아 요즘 60, 70대들은 더 이상 힘 없는 노인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제2의 청춘을 맞아 보다 활기차고 건강하게 활동해야 한다”며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적극 실행에 옮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성 지회장은 2018년 4월 지회장에 취임한 후, 경로당 활성화와 경로당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경로당에 지원되는 쌀을 평창에서 생산되는 질 좋고 맛있는 쌀로 교체하고 쌀이 부족한 경로당에는 사비로 쌀을 지원하기도 했다. 경로당 부업도 장려해 농한기에는 콩으로 메주를 쒀 판매하고 수익금을 경로당 운영에 보탤 수 있도록 했다. 

직접 경로당을 순회하며 경로헌장, 노인강령을 큰 글씨로 잘 보이게 쓴 액자를 보급하고, 각 분회와 경로당에 컴퓨터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정보화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지회장은 향후 4년간 ▶평창군 종합노인회관 건립 ▶노인 주차 공간 확보 등 경로우대사업 추진 ▶분회장 및 경로당 회장 월정 수당 지급 ▶회원 배가운동 등의 사업을 통해 관내 노인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대성 지회장은 “평창군 종합노인회관을 건립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지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회장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진심을 다해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945년생인 김대성 지회장(77세)은 평창 출신으로 평창군축구협의회장, 중앙연맹 강원도 자연보호협의회장, 평창군 자연보호지도위원 등을 지냈다. 진부면 동산리경로당 회장, 진부면 분회장을 거쳐 2018년 평창군 지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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