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경북 청도군지회장에 황윤성 전 도의회 부의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북 청도군지회장에 황윤성 전 도의회 부의장 당선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2.03.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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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당선 확정… 경북도의원 3선, 부의장 등 역임

황윤성 당선자 “청도 노인들의 행복한 삶 위해 노력하겠다”

3월 10일,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북 청도군지회장에 당선된 황윤성 후보가 박동희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아들고 기념촬영했다.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북 청도군지회장에 당선된 황윤성 후보(왼쪽)가 박동희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오현주 기자]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북 청도군지회장에 황윤성 경북도의회 부의장 출신이 당선됐다.

청도군지회는 김영창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지회장 선거를 3월 16일 치르기로 하고 10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황윤성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황 당선자는 10일 청도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박동희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 받았다. 황 당선자의 임기는 2022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

황윤성 당선자는 “능력도 없는 제가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면서도 “청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제가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 벅차기도 하다”고 말했다.

황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지회 예산 확보 및 공정한 집행 ▷직장(지회·경로당) 내 명확한 공·사 구분 및 성인지교육을 통한 밝은 근무환경 조성 ▷경로당 회원 확충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취미·여가 활성화 및 건강관리교육 강화 ▷경로당과 긴밀한 소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황 당선자는 지회장 출마 배경과 관련 “도의원 3선, 부의장이라는 경력이 노인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위에서 강력한 권유를 받았다”면서 “사회활동을 하며 쌓은 인맥과 경륜을 바탕으로 노인권익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재산의 유무를 떠나 모든 노인이 평등하게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황윤성 당선자는 “반려자를 요양원에 보내고 혼자 지내는 노인 등 주변에 고독하게 지내는 노인들이 많다”며 “이들을 행복하게 하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연구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윤성 당선자는 1941년생(81세)으로 청도중학교를 나와 삼광건재상사 및 삼광레미콘 회사를 경영했다. 경북도의회 의원 3회,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민주평통 청도군 회장, 청도군지회 감사를 지냈다. 국민훈장 석류장(1992년), 대통령표창 2회(1973년, 1984년), 경상북도지사표창, 치안본부장표창 등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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