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5대 대구 수성구지회장에 이종익 노인지도자대학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5대 대구 수성구지회장에 이종익 노인지도자대학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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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62.8% 득표… 대륜고 교장, 노인대학장 등 역임

이종익 당선자 “경로당 활성화 지원에 최우선 노력 기울일 것”

제15대 대구 수성구지회장에 선출된 이종익 당선자(왼쪽)가 이상백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5대 대구 수성구지회장에 선출된 이종익 당선자(왼쪽)가 이상백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5대 대구 수성구지회장에 이종익 학장이 당선됐다. 

대구 수성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21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21일 총 250명의 대의원 중 247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기호 1번 이종익 후보가 155표(62.8%)를 얻어 지회장에 당선됐다. 경쟁 후보는 92표(37.2%)를 얻었으며 무효표 없었다. 

이종익 당선자는 시지효성백년가약2단지경로당 총무, 회장을 거쳐 수성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장 2년, 대구연합회 노인지도자대학장 7년 등 10년 이상 대한노인회에서 봉사해왔다. 

이종익 당선자는 “앞으로 군림하는 지회장이 아니라 경로당 지원을 최우선하는 지회장이 되겠다”며 “경로당을 직접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과 접촉을 활발히 함으로써 수성구지회를 한 단계 더 품격있는 지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익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투명한 지회 운영 ▶지회장 활동비 지회에 기부 ▶경로당 회장에 활동비 지급 ▶노인일자리 경로당 회장 우선 배정 ▶ 병원 등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지회장배 파크골프, 한궁대회 등 개최 ▶지회 회관 증축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종익 당선자는 “지회의 모든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예산을 합리적으로 편성해 한 치의 의혹도 없는 지회를 만들어 신뢰받는 지회장이 되겠다”며 “경로당 회장님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지회장 활동비 월 100만원을 경로당 회장님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성구지회 회관이 대구 관내 8개 구군지회들 가운데 가장 많이 노후화되어 어른들이 지회를 찾을 때 불편하다”며 “구청과 잘 협의하여 회관 증축 및 현대화를 추진해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15대 대구 수성구지회장에 선출된 이종익 당선자(왼쪽 넷째) 이상백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셋째)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종익 대구 수성구지회장 당선자(오른쪽 넷째)가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구청과 협의를 통해 경로당 회장들을 경로당 방역관리책임자로 위촉, 매월 5만원씩 활동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경로당을 입식으로 바꿔 회원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948년생인 이종익 당선자(74세)는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대륜고등학교 교장을 지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시지효성백년가약2단지경로당 총무·회장과 고산1동 분회장, 수성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장, 대구연합회 노인지도자대학장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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