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 강화 후 ‘가입자 10배 상승’
LG U+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 강화 후 ‘가입자 10배 상승’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3.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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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델이 다이렉트 요금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다이렉트 요금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혜택을 더한 후 평균 가입자가 대폭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다이렉트 요금제’의 고객 의견을 반영 후, 일 평균 가입자가 10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요금제가 결합·약정 등 가입 조건이 없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5G 요금제 3종(5G 다이렉트 65∙51∙37.5)과 LTE 요금제 1종(LTE 다이렉트 45)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LG유플러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온라인 요금제의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서 복수의 OTT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른 비용에 부담이 크고 스마트워치·블루투스 이어폰 등 최신 디바이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를 위해 ▲‘5G다이렉트65’ 요금제 가입 시 한 번에 2종의 OTT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또는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팩’ 중 택1 ▲쉐어링 데이터 10GB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1회선)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쳤다.

프로모션 시행 후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했다. 프로모션 시행 전인 1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가입자와 프로모션 이후인 2월 11일부터 3월 18일까지 가입자를 비교한 결과, 프로모션 후 일 평균 가입자는 약 10배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10명 중 7명은 2030세대로 나타남에 따라, 온라인으로 요금제 선택 및 가입이 이뤄지는 특성과 MZ세대에 맞춤 혜택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애플의 아이폰 SE 출시에 맞춰 5G 다이렉트 65 가입 시 에어팟이나 애플워치를 받을 수 있는 ‘애플팩’을 내놓는 등 다양한 혜택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강화한 혜택이 가입자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고객이 자신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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