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 강동구지회, 삼척시청·삼척시지회에 산불 성금 전달
대한노인회 서울 강동구지회, 삼척시청·삼척시지회에 산불 성금 전달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4.03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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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지회가 삼척시청과 삼척시지회에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서울 강동구지회가 삼척시청과 삼척시지회에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 네번째부터 박재옥 삼척시지회장, 김양호 삼척시장, 엄기순 강동구지회장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 강동구지회(지회장 엄기순)는 3월 24일 임직원 8명과 함께 삼척시청(시장 김양호)을 방문해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강동구내 경로당들은 전면 휴관 중이나, 연일 보도되는 산불뉴스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120여개 경로당회장 및 지회 이사들이 마음을 모아 703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지회는 이 중 630만원을 삼척시청에 전달했으며, 240개소의 경로당이 있는 삼척시지회(지회장 박재옥)에 쌀10포(환가액 370,000원)와 KF94 마스크 1000장을 전달했다. 

또한 울진시와 삼척시 도로 사이에 화재로 피해를 입은 월천2리 고포경로당(회장 김강웅)에 쌀 10포와 덴탈마스크 2700장과 KF94마스크 500장을 기부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9박10일동안 민간 피해를 막고자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온힘을 기울였다. 하지만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산양 서식지와 송이버섯 서식지가 모두 불타 일 년 농사를 망쳤음에도 불구하고 재난 지원금 교부대상에서 제외되어 참담하다”며 “힘든 상황에 멀리 서울 강동구지회에서 뜻하지 않게 이런 도움의 손길을 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재옥 지회장은 “강동구지회가 잊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주니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엄기순 지회장은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경로당 회장님들과 삼척을 방문해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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