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4대 경북 군위군지회장에 최종구 현 회장 3선
대한노인회 제14대 경북 군위군지회장에 최종구 현 회장 3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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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노인일자리, 노인대학 활성화 성과

최종구 지회장 “대화와 화합으로 발전하는 노인회 만들 것”

대한노인회 제14대 경북 군위군지회장에 당선된 최종구 지회장이 꽃다발과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14대 경북 군위군지회장에 당선된 최종구 지회장이 꽃다발과 당선증을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4대 경북 군위군지회장에 최종구 현 회장이 당선, 3선의 영광을 안았다. 

경북 군위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4월 24일)에 따라 3월 31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최종구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최종구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분회장님, 경로당 회장님들이 저를 믿어주셔서 제14대 지회장에 당선되었다”며 “4년간 더 봉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관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공무원 생활을 했던 최종구 지회장은 지난 8년간 지회장을 맡아 진취적인 대·내외 활동으로 지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지회장은 K-water 군위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K-water 군위댐 실버지킴이 사업’을 통해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했다. 이는 군위댐 주변에 거주하는 어르신 70여명이 2013년부터 댐 일원을 중심으로 행락객 안전사고 계도와 주변 환경정화, 수질감시 등을 진행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아동안전지킴이사업, 독거노인 우유배달사업 등 일자리사업을 펼쳐 어르신들의 경제 활동을 도왔다. 

관내 5개의 노인자원봉사클럽을 운영하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노인인권 향상과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섰다.

한궁 대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도 애를 썼으며, 노인대학을 활성화해 8개 읍·면의 노인대학에서 매년 22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다. 

최 지회장은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재능나눔활동사업에서 대한노인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종구 지회장은 “앞으로도 노인회의 발전을 위하여 4년간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대화와 화합을 바탕으로 노인이 살기 좋은 군위군을 조성하고, 더욱 발전하는 노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39년생인 최종구 지회장(83)은 군위에서 태어나 34년 동안 공무원 생활을 했다. 군위 산성면장, 군위읍장을 역임했으며, 군위군의회 의장을 지냈다. 바르게살기운동 군위군협의회 의장, 군위군 행정동우회 회장, 경주최씨 군위군 종친회장 등을 맡았다. 

대한노인회에서는 2014년부터 군위군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대한민국 근정 대통령 표창, 민주평화통일 공로 대통령 표창, 군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농협발전기여 공로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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