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특화 공간 거점오피스 ‘스피어’ 선봬
SK텔레콤, 특화 공간 거점오피스 ‘스피어’ 선봬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4.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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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 운영…업무효율‧행복도 배가
거점오피스 ‘Sphere’ 신도림 전경.(사진=SK텔레콤)
거점오피스 ‘Sphere’ 신도림 전경.(사진=SK텔레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구성원의 업무효율과 행복을 높이는 거점오피스 ‘Sphere(스피어)’를 오픈했다. SK텔레콤은 먼저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의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구(球)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스피어는 기존 사무실이 갖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경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지향한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위치한 ‘Sphere’ 신도림은 2개 층에 170개 좌석을 보유한 도심형 대규모 거점오피스다. 이곳에는 몰입이 필요한 업무부터 협업에 특화된 공간까지 다채로운 업무 공간을 확보했다. 일산은 주택단지 내 단독 건물을 개조해 만든 오피스로 직주근접 가치를 극대화했다. 분당은 기존 SKT 사옥에 ICT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적용했다.

SKT는 거점오피스 ‘Sphere’를 적극 활용해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WFA(Work From Anywhere)’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자율과 성과에 기반한 일 문화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SKT는 거점오피스를 기반으로 한 SKT의 선진적인 일 문화가 점점 치열해지는 ICT 업계 내 인재 유치 경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재택근무를 경험한 MZ세대가 자율과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선진적인 일 문화를 장착한 회사를 찾기 위해 이직을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거점오피스로 출근하는 구성원은 별도 출입카드가 필요하지 않다. 구성원들의 얼굴이 출입카드 역할을 한다. 한 손에 가방을 그리고 다른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있어도 손쉽게 출입할 수 있다.
AI 기반 얼굴 인식 기술이 구성원의 얼굴을 단 0.2초 만에 판별해 출입문을 열어준다.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며 얼굴 위/조 공격 방지 기능을 적용해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막는다.

좌석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SKT가 자체 개발한 ‘Sphere’ 앱(App.)을 이용해 좌석 현황과 본인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고려해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 공간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직접 방문해 얼굴 인식을 하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피어에서 근무할 때는 ‘iDesk’가 있기 때문에 개인 PC도 가져갈 필요가 없다. 자리에 비치된 태블릿에 얼굴을 인식하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과 즉시 연동돼 본인이 평소에 사용하는 PC와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Sphere’는 구성원이 보다 몰입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책상에 비치된 태블릿에 얼굴을 인식하면 책상을 개인이 설정한 높이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해주고 문서 작업, 미디어 편집 등 수행하는 업무의 종류에 따라 조명의 밝기도 변경해주는 기능 제공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는 오는 7월 중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Work+Vacation·일과 휴가의 합성어)’ 콘셉트의 ‘Sphere’ 오픈을 준비 중이다. 워커힐 ‘Sphere’에는 SKT 포함 SK ICT 패밀리 구성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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