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친환경 캠페인 제안에 ‘광화문원팀’ 6개 기관 동참
KT 친환경 캠페인 제안에 ‘광화문원팀’ 6개 기관 동참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4.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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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경문제 등 보다 포괄적인 지역사회 현안 문제 해결
매일유업 광화문 본사 사옥 사내 카페에 설치된 다회용컵 부스를 직원이 이용하고 있다.(사진=KT)
매일유업 광화문 본사 사옥 사내 카페에 설치된 다회용컵 부스를 직원이 이용하고 있다.(사진=KT)

[백세시대=이진우 기자] KT가 지난해부터 주요 사옥에서 시행해온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광화문 원팀 소속 기업에 제안, 광화문 소재 6개 기관이 동참한다. 이에 KT의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지키고, 개인을 지키는 KT 친환경 캠페인)’가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KT는 지난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 캠페인을 실시해 122만 건의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했으며, 실제 광화문 사옥과 송파 사옥에서 8개월 간 약 14만개의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이번에 KT가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광화문 원팀 소속 기업에 제안해 참여하는 기관은 법무법인 태평양, LX인터내셔널, 매일유업 등의 기업과 서울 YMCA,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이다.  

KT는 사옥 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사용한 컵을 각 층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전문 업체 트래쉬버스터즈가 수거해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수거된 컵은 6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제공되며, 최소 30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상품성이 떨어진 다회용컵은 분쇄 및 재가공 과정을 통해 새로운 다회용 제품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일회용컵을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의 탄소 배출량은 다회용 컵의 10배에 달한다.

KT를 비롯한 광화문 원팀은 향후에도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에 이어 인근 기관 내 친환경 공유 우산 사용하기, 나눠정 앱을 활용한 플로깅(Plogging,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 등의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함께 실천하며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광화문 원팀은 KT를 비롯한 광화문 소재 기업, 지방자치단체, 비영리 기관 등 총 17개 기관이 모여 지난해 5월 출범했다. 올해는 환경문제 등 보다 포괄적인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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