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
-림프 부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평소 겨드랑이·쇄골·무릎·서혜부(허벅지 윗부분) 등 림프관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정체된 림프액이 원활히 흐르면서 부종이 완화된다. 림프관에 림프가 잘 흐르면 조직에 빠져나와 있던 림프가 다시 관으로 들어가 부기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단, 너무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림프에 자극이 가해져 부종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부드럽게 마사지해야 한다.”
-림프부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된 체액이 저류돼 축적되면 피부가 섬유화 되어 점점 두꺼워지고 단단해진다. 이로 인해 림프부종이 발생한 부위는 감염에 취약해지며 연부조직 감염, 림프관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연부조직 괴사까지 초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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