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하와이 가맹사업 시작…‘멀티유닛’ 계약
교촌치킨, 하와이 가맹사업 시작…‘멀티유닛’ 계약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2.04.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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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호놀룰루 키아모쿠 지역에 1호점 오픈 예정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교촌치킨이 하와이에서도 ‘허니콤보’를 판매한다. 교촌치킨은 세계인이 모이는 휴양지라는 장소 특색을 활용해 타 국가에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

사진은 미국법인에서 직영매장으로 운영 중인 교촌치킨 부에나파크점의 모습.(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사진은 미국법인에서 직영매장으로 운영 중인 교촌치킨 부에나파크점의 모습.(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교촌)는 하와이 지역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하와이 지역 ‘멀티유닛’ 가맹계약으로 교촌 미국법인의 자회사인 교촌 프랜차이즈 LLC와 유통 전문 업체 BMK의 하와이 자회사인 BMH LLC(BMH) 간 체결됐다.

멀티유닛이란 한 지역에 한 가맹사업자(법인)에게 복수의 매장을 오픈 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것을 가리킨다. 개인 가맹에 비해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인 방식이다. 1호점은 호놀룰루 키아모쿠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촌은 이번 하와이 진출을 미국 내 가맹사업 전개를 위한 디딤돌로 삼을 방침이다. 현재 교촌은 미국 법인을 통한 직영사업만 영위 중으로 하와이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미국 본토에서도 가맹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국 가맹사업 사전 준비를 위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2 멀티유닛 프랜차이징 컨퍼런스’에 참가해 교촌치킨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했다.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나흘 간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약 70개의 전문 멀티유닛 사업자들이 교촌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멀티유닛 프랜차이징 컨퍼런스는 250개 달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700개 멀티유닛 사업자들이 참가하는 미국 내 대형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한편 교촌은 지난 해 중동 지역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이후 두바이에만 3개 매장을 오픈 하는 등 K-치킨의 선도기업으로서 해외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기준 6개 국가(미국, 중국, UAE,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총 68개 해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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