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후보에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에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4.18 09:16
  • 호수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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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전문의… “방역, 보건의료체계 재정비 하겠다”

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
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월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를 비롯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을 지명했으며,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명해 당초 여가부 폐지 방침에서 유예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윤 당선인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37년간 암수술 의료행정에 몸담아왔다”며 “대구 코로나19 창궐 당시 ‘코로나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증 환자와 일반 중증 응급환자의 진료가 공백 없이 이뤄지도록 운영체계 틀을 잡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복지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정호영(62) 전 경북대병원장은 위장관외과를 세부전공으로 하는 외과 전문의다.

1960년 경북 선산 출신인 정 후보자는 대구 영신고, 경북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경북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박사 학위도 받았다.

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되면 정진엽 전 장관(2015년 8월~2017년 7월) 이후 5년 만의 의사 출신 보건복지 부처 장관이 된다. 

정 후보자는 장관 지명 소감문을 통해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코로나19로 악화된 국민 건강과 취약계층 삶을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코로나19 재유행이나 새로운 감염병 출현 상황도 선제적,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 및 보건의료 체계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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