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지자체 현장 방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지자체 현장 방문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4.18 13:25
  • 호수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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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일 복지부 1차관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현장을 방문에 의견 청취에 나선 가운데. 시범사업 실시 지역인 진천군의 케어팜(농사를 통한 돌봄 지원)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양성일 복지부 1차관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현장을 방문에 의견 청취에 나선 가운데. 시범사업 실시 지역인 진천군의 케어팜(농사를 통한 돌봄 지원)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충북 진천군 등 6개 의료‧돌봄 연계 우수지역

“정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돌봄 연계 체계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2일까지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 중인 6개 지자체를 방문, 사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의견을 경청했다.

‘커뮤니티 케어’라 불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말한다.

이번에 방문한 6개 지자체는 지역 내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의료·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를 추진 중이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전주시의사회 및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건강 수준에 따른 주기적인 건강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는 보건소에 설치된 ‘통합방문간호센터’와 부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지역의료기관 간 연계를 통해 회복이 필요한 돌봄 대상자에게 통합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제주시는 장애인에 대한 자립생활주택에 스마트홈케어 장비(활동량감지기, 응급호출기 등)를 설치하고, 제주 119 안전센터 및 6개 지역의료기관 협업을 통한 24시간 응급상황 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다.

제주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한의사회·약사회, 제주물리치료사회 등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지역 거점의료기관에 ‘돌봄스테이션’을 설치하고, 7개 지역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를 지자체에 연계한다.

경남 김해시는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 ‘ICT 건강돌봄센터’와 동네 의원, 부산대학교 간 업무협약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건강관리 정보를 공동 활용 중이며, 10개 지역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퇴원환자를 지자체로 연계 중이다.

복지부는 5월 초까지 5개 선도사업 지자체를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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