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블록체인 기반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인가’ 획득
KT, 블록체인 기반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인가’ 획득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4.18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든 문서 암호화, 저장·보관/열람·제출 이력까지 관리
공인전자문서센터 효과.(사진=KT)
공인전자문서센터 효과.(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ESG 경영 및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인해 전자문서의 중요성이 확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T가 모든 문서를 암호화해 저장 및 보관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센터 인가를 획득했다. 

KT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이하 전자문서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이하 공전센터)’ 지정인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공전센터는 전자문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보관과 내용의 미변경 등이 증명되며, 과기정통부 장관으로부터 지정 받은 법인 또는 국가기관을 칭한다.

특히 공전센터는 전자문서의 보관, 증명, 발급, 열람, 송수신 등을 제공하는 만큼 전자문서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한 엄격한 기술규격과 관리 체계 등으로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블록체인 등 적용가능한 기술 범위를 넓히는 기술 규격 관련 고시를 개정한 바 있다. 

이에 KT 공전센터는 모든 문서를 암호화한 상태로 저장·보관하며, 해당 문서의 열람 및 제출 이력도 블록체인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보관하는 전자문서의 무결성과 진본성을 보장하며,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응용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

KT는 기업에 직접 제공하는 B2B 방식과 다른 솔루션 업체에 API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전센터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금융업, 유통업 등 서류 보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업종과 함께 전문적인 전자문서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주요 고객이 될 예정이다.

KT 김영식 상무(DX플랫폼사업본부장)는 “이번에 지정인가를 획득한 공인전자문서센터를 통해 기업들의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은 물론 탄소중립 등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