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8대 경기 수원시 장안구지회장에 정관희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8대 경기 수원시 장안구지회장에 정관희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4.20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후보로 당선 확정… '장안별뮤지컬단' 창단해 빛나는 성과

정관희 지회장 “경로당 회장 활동비 인상, 직원 복지 향상에 노력”

정관희 지회장이 재선이 확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학재·허인하·신갑식·양공열 선거관리위원, 강정규 선관위장, 정관희 지회장, 김복겸 회장직무대행, 박재원·박수호 선거관리위원.
정관희 지회장이 재선이 확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학재·허인하·신갑식·양공열 선거관리위원, 강정규 선관위장, 정관희 지회장, 김복겸 회장직무대행, 박재원·박수호 선거관리위원.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8대 경기 수원시 장안구지회장에 정관희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

수원 장안구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 만료(6월 21일)에 따라 4월 25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9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정관희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정관희 지회장은 “다시 한번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랜 기간 지회에서 활동하며 노인들의 위해 노력해왔던 만큼 앞으로 4년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무엇보다 지회 고문, 부회장, 감사, 이사, 자문위원, 경로당 회장과 회원, 노인대학생들을 하늘처럼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정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제7대 수원시 장안구지회장으로 활동하며 교수 출신의 경력을 살려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21년 3월에는 245개 지회 중 최초로 ‘장안별뮤지컬단’(단장 박영채)을 창단해 노래와 춤으로 어르신들의 삶이 즐거워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장안별뮤지컬단은 창립공연과 ‘롯데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등에서 공연하며 많은 어르신들에게 사랑받았다. 임기 중에는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한석 안필준 공로패’와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장상 등을 받기도 했다. 

정관희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경로당 좌식문화를 입식문화로 전환 ▶저소득층 노인에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경로당에 노인정보지 보급 ▶1사 1경로당 협약 사업 ▶경로당 헬스키퍼 연계 사업 ▶1·3세대 어울림 사업 ▶경로당 웃음치료 보급 ▶지속가능한 1학생 1경로당 휴대폰 교육 ▶경로당 집기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경로당 입식문화 조성에 대해서는 지난 4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진행이 어려웠던 만큼 이번 임기동안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각오다. 

정관희 지회장은 “경로당 환경개선을 위해 힘쓴 결과 10곳의 경로당에 미세먼지와 황사를 걸러주는 기능성 방충망 설치를 결정했다”며 “경로당 입식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5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30만원까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회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948년생인 정관희 지회장(74세)은 동국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기대 정보과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경기대 중앙도서관장, 경기대 초대 정보통신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장안구지회 노인대학에서 다년간 강사로 활동했으며 지회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노인회 중앙회 효사상 강사, 수원 지방법원 조정위원 부회장, 하동정씨 대종친회 명예회장, 경기대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