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8대 경기 수원 팔달구지회장에 이병학 현 회장 3선
대한노인회 제8대 경기 수원 팔달구지회장에 이병학 현 회장 3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4.28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 후보로 당선… 팔달복지회관 개관, 경로당 환경개선 등 성과 

이병학 지회장 “경로당 회장들 처우개선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제8대 경기 수원시 팔달구지회장에 이병학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은주 선거관리위원, 이병학 지회장, 김병규 선거관리위원장, 진화동 선거관리위원
제8대 경기 수원시 팔달구지회장에 당선된 이병학 지회장이 김병규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규 선관위원, 이병학 지회장, 김병규 선관위원장, 진화동 선관위원.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8대 경기 수원시 팔달구지회장에 이병학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

수원 팔달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6월 25일)에 따라 5월 4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4월 2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병학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팔달구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병규)는 28일 오후 지회 대강당에서 선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학 지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병학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그간 지회장으로서 미력하나마 지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왔다. 그렇지만 선거를 통한 평가는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렇게 당선되어 경로당 회장님, 임직원 및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의원들의 큰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회원복지와 경로당 환경개선 및 인식개선, 경로당 회장들을 위한 일거리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지회장은 지난 8년의 임기동안 지회의 현안을 해결하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19년 3월 3년간 지자체와 협의한 끝에 총사업비 110억원을 지원받아 수원천로 347번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283㎡(약 390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을 완공하며 팔달구 노인들의 숙원사업인 팔달구복지회관 개관을 완수해냈다. 

또한 경로당 신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경로당 회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 및 여가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열정으로 2021년 전국 지회장 중 유일하게 시니어 전문강사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올 1월에는 수원시 발전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병학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운영보조금 인상 ▷경로당 회장에 수당 지급 ▷경로당 신축 및 리모델링 확대 ▷경로당 교육 ▷전문의료기관 지원활동 확대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전용구장 확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경로당 회장님들의 처우개선에 집중해 경로당 운영비로 지원되는 경로당 회장 교통비 5만원을 별도의 수당으로 지급하거나 일거리를 만들어 최소한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학 지회장은 “1년 365일 경로당 회원관리와 경로당 시설관리를 위해 힘쓰시는 회장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활동수당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지회장은 “노인 복지라는 것이 안마의자, TV와 같은 시설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노인들의 정서를 달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를 초빙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경로당 프로그램 확충을 위한 예산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1948년생인 이병학 지회장(74세)은 원천 조경, 신풍화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국제와이즈맨 한국중부지구 경기지방 이사, 수원시니어클럽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동문회 고문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