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핵심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개최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핵심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개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4.28 20:10
  • 호수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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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주최… 김두봉 연합회장, 시군 지회장 등 40여명 참여
4월 27일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에서 중앙회 주최로 ‘핵심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4월 27일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에서 중앙회 주최로 ‘핵심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김호일 회장 “다시 열린 경로당… 한층 업그레이드 해야”

강희성 본부장, 경로당 활성화 사업 및 스마트경로당 소개

[백세시대=조종도기자]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 경로당중앙지원본부는 4월 27일 전북연합회 대강당에서 ‘전북연합회 핵심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핵심지도자 교육에는 중앙회 김호일 회장과 이현우 선임이사, 강희성 경로당중앙지원본부장,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서울연합회 정책위원장), 왕진숙 전북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북연합회에서는 김두봉 연합회장과 시군 지회장,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 등 연합회 직원, 지회 경로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호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로당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오늘 핵심지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로당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 노인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경로당이 협소해서 체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점이 많다. 새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해서 경로당 면적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대한노인회의 근거와 중심은 경로당이다. 경로당이 활성화되고 현대화, 디지털화 되어 850만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건강을 지키고 지식도 습득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며 “강의 내용을 지도자들이 잘 경청해서 경로당 활성화에 앞장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가 시작돼, 오전엔 강희성 본부장이 ‘2022년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내했다. 오후에는 김호일 회장이 ‘대한노인회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으며, 강 본부장의 스마트경로당 소개가 이어졌다.

강 본부장은 전국 경로당 현황과 경로당 활성화 사업이 어떻게 전개돼왔는지, 활성화 사업의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신규로 실시한 ‘제1회 경로당 게임‧운동프로그램 공모전’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등 외부심사위원과 함께 심사를 마쳤으며, 8개 우수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8점 이외에도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 가이드북을 만들거나 유튜브를 통해 경로당 게임과 운동종목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경로당 예술제(프로그램 발표대회)를 크게 열어서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강사들에게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 본부장은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디지털을 따라가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강사들이 경로당을 찾아가서 1대1 반복교육을 실시하는 방문 서비스제도를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거점 경로당을 통한 디지털경로당, 스마트경로당 추진 방향도 설명했다. 스마트경로당은 노인복지의 주거점인 경로당에 와이파이(WIFI)와 IPTV 설치 등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복합 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디지털 정보를 사용하여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해 대전 유성구지회가 시범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경기 부천시가 시범사업으로 스마트경로당 설치를 했다. 올해는 경북 성주군지회, 제주 서귀포시지회, 대구 달서구지회가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실시한다. 

강 본부장은 경로당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경로당에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6만7000개 경로당 가운데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는 경로당은 1만4000개 정도이며 지역별로 편차가 큰 편이다.

구동수 신임 진안군 지회장에게 등록증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호일 회장, 구동수 지회장, 김두봉 연합회장.
구동수 신임 진안군지회장에게 등록증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호일 회장, 구동수 지회장, 김두봉 연합회장.

한편 이날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은 지난 2월 제14대 진안군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4월 1일에 취임한 구동수 신임 지회장에게 등록증을 수여했다. 

조종도 기자 jdcho@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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